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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 수입박람회 통해 개방 의지 강조…한국 기업도 적극 참여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11-06 14: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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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하여 7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다. (사진: 인민왕) 


중국이 상하이에서 열린 제7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CIIE)를 통해 전 세계에 자국의 개방 의지를 강조했다.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129개국, 3,496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전시 면적은 약 36만 제곱미터로 50개 축구장 크기와 맞먹는다. 


중국은 이를 통해 세계 각국과의 경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시장의 개방을 통한 경제 성장 의지를 드러냈다.


작년 CIIE에서 체결된 계약 규모는 784억 달러로, 전년 대비 6.7% 증가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세계 500대 기업 중 297개 기업이 참여해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리창 중국 총리는 박람회 개막식에서 “중국의 개방은 전 세계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CIIE는 중국의 국제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구체적 실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다자간 및 양자간 경제 협정을 성실히 이행하고, 글로벌 경제 및 무역 규범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처음으로 참가한 아일랜드의 자동차 기술 공급업체 아핏브(Aptiv)는 수소 에너지 솔루션 등 혁신적 제품을 소개하며,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술 및 소비재 제품뿐 아니라 아프리카 농업 특산물 등 개발도상국의 제품들도 대거 선보였다. 


중국 정부는 최빈국 37개국에 대해 120여 개의 전시 부스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특히 아프리카산 땅콩, 커피, 꿀 등 다양한 농산물이 중국 시장에 소개되었다. 


한편, 최근 중국은 아프리카 33개국을 포함한 최빈국에 대해 모든 품목에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은 경제 개방 확대를 위한 정책들을 강화하고 있다. 11월부터는 9개국에 대해 비자 면제 조치를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 제한을 완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로 상향 조정하며, 중국이 향후 글로벌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이를 통해 세계 경제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국제 규범에 부합하는 경제 정책을 확립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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