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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당선,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에 '관세 폭탄' 공포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11-08 14: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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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6일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서 승리 선언을 하는 장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으로 재당선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수입 관세 일괄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60% 인상" 대선 공약, 업계 긴장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그의 첫 임기 동안에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평균 3.1%에서 19.3%로 대폭 인상하며 미중 무역전쟁을 주도한 바 있다. 업계는 이번에도 트럼프가 강경한 대중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북미 시장은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해외 매출에서 약 39%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테무(Temu), 쉬인(Shein) 등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던 플랫폼들은 관세 인상이 현실화되면 경쟁력을 상실하며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미국 내 경제적 부담 우려도


그러나 관세 인상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수입 관세율이 높아질 경우, 미국 내 상품 가격 상승과 인플레이션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공약이 현실화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내에서도 관세 정책의 부작용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 고관세로 인해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면 여론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 품질 경쟁으로 대응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산 제품들이 단순히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집중하고 있어 관세 인상에도 해외 시장을 완전히 잃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인해 시장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 주목


트럼프의 재당선으로 인해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될 경우, 한국 경제에도 파장이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중국과 미국 모두와 밀접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와 소비재 수출 분야는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새로운 전략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트럼프의 재임이 가져올 변화는 중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 기업들은 미중 갈등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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