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샹(Li Auto)은 2015년 7월에 설립된 중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로, 본사는 베이징에 위치하고 생산지는 장쑤성 타이저우에 있다. 12월 1일, 중국 '신세대' 완성차 업체들의 11월 매출 실적이 발표됐다. 리샹(理想)과 훙멍(鸿蒙)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리파오(零跑), 샤오펑(小鹏), 지커(极氪) 등 주요 브랜드 또한 월간 최고 인도량을 기록하며 시장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리샹은 11월에만 총 48,700대를 소비자에게 인도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월부터 11월 30일까지 리샹의 총 인도량은 44만 2,000대에 달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훙멍은 리샹에 이어 11월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2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샤오펑은 11월 인도량 2만 대를 기록하며 연간 매출 목표를 13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목표를 넘어선 수치로, 신에너지차에 대한 시장 수요와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판매량' 대신 '인도량(交付量)'으로 매출 실적을 통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판매 후 환불이나 취소 사례를 제외하고 실제 소비자에게 납품된 차량만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보여주는 성장은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정책 기조와 맞물려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리샹과 훙멍의 선두 유지와 샤오펑의 목표 상향은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 방향을 뚜렷이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