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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중경제전망 포럼 개최... 중국 경제와 통상 환경 분석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12-10 16: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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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지난 12월 2일, KOTRA 베이징무역관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베이징 캠핀스키 호텔에서 ‘2025 한중경제전망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5년 세계 및 중국 경제 성장 전망과 한중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 포스리차이나 김창도 수석대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통상지원센터 조성대 실장,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자오핑 연구원장, 중국사회과학원 거시경제연구소 탕둬둬 주임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섰다. 


KOTRA 베이징무역관 문은혜 부관장도 최근 중국의 수출관리제도 동향을 분석하며 시사점을 제시했다.


2024년 세계 경제는 미국의 강한 소비지출과 민간투자 회복에 힘입어 3%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4.8%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4.5% 내외로 둔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내수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지방정부 부채 리스크와 외국인 투자 감소 등 복합적 문제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조성대 실장은 2024년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당선 가능성에 따른 관세 정책 강화와 보호무역주의 확대를 주요 변수로 꼽았다. 특히 첨단 기술 수출통제와 강제노동 규제 등 미국의 대중국 견제가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통상 전략은 ‘제도적 개방’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정부는 외국인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첨단 기술 및 녹색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제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자오핑 연구원장은 “한중 양국은 반도체, 전기차,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탕둬둬 주임은 중국 경제가 경기 둔화 속에서도 첨단 기술 산업과 친환경 산업 투자가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대규모 경기부양보다는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2025년에도 경제 회복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은혜 부관장은 중국의 수출관리제도와 관련된 변화를 설명하며 “우리 기업들은 중국의 강화된 규제에 대비해 기업별 수출통제 준법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2025년 미·중 경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대중국 의존도를 점검하고, 중국 내수시장 확대를 기회로 삼아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첨단산업과 녹색산업에서의 한중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한중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양국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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