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국회가 2025년 국가 예산을 최종 승인하며, 경제 개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했다.
이번 예산안은 몽골의 장기 발전 전략인 **‘비전 2050’**과 **‘신부흥정책’**을 기반으로, 교육, 의료, 에너지, 인프라 등 핵심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2025년 예산안은 지난 11월 국회에서 처음 편성되었으나, 후렐수흐 대통령이 해외 시장 불안정성과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을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하며 재조정됐다. 이에 따라 국회는 12월 12일 재논의 끝에 예산안을 최종 승인했다.
총 예산 규모는 33.5조 투그릭으로 GDP 대비 35.2%에 달하며, 재정수지 적자 없이 균형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예산안은 몽골 정부의 2024~2028년 개발 계획에 따라 지역 인프라 투자와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해 경제와 사회 개혁을 동시에 추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프라 및 개발 투자
도로, 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예산을 집중 배정하며, 국가 예산과 함께 해외 차관과 원조 자금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민 소득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맞춤형 조세 정책
지역 특성에 맞춘 조세 정책을 도입하여 민간 투자를 장려하고, 각 지역의 우선순위에 따른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영기업 개혁
국영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민간과 경쟁할 수 있는 구조로 개혁한다. 이를 통해 공공자산 관리 체계를 국제 기준에 맞춰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가공산업 지원
원자재 가공 산업을 중점 지원하여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다각화를 추진한다.
주택 공급 프로그램
국가 주택 공사를 설립하여 도시와 지방 간 격차를 줄이고 국민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
2025년에 시작되는 14개 메가 프로젝트는 수출 지원, 에너지 개발, 제조 가공업, 인공위성 사업 등으로 구성되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 중 도로 및 교통 부문에는 전체 예산의 29.7%, 에너지 부문에는 6.2%, 인프라에는 11.0%가 배정됐다.
몽골 정부는 이번 예산을 통해 2025년 GDP 성장률을 **8.0%**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광물 자원의 수출 확대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가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에너지 공급 부족, 자연재해,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의 잠재적 리스크도 여전하다.
몽골은 이번 예산을 통해 국제적 신뢰를 제고하고, 경제 다각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전문가들은 몽골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외국인 투자 확대와 산업 다각화를 통해 경제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몽골 정부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 이번 예산안이 국가 경제와 사회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몽골 기획재정부,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