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가 2024년 12월 23일 마푸토의 불타는 바리케이드 옆에 모여 있다. (사진: 아밀턴 네베스/AFP)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토에서 교도소 폭동이 발생해 3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약 1,534명의 수감자가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재까지 탈출한 수감자 중 150명이 다시 붙잡혔다고 베르나르디노 라파엘 모잠비크 경찰 총사령관이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10월 선거 부정 논란으로 고조된 사회적 불안 속에서 발생했다. 프렐리모당의 장기 집권이 연장되면서 반대 단체와 시민사회는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해왔다.
폭동과 관련해 라파엘 총사령관은 교도소 외부에서 벌어진 시위가 폭동을 부추겼다고 주장했지만, 헬레나 키다 법무부 장관은 소요 사태가 교도소 내부에서 시작되었으며 외부 시위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라파엘 총사령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교도소 인근 대치로 인해 3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으나, 사망자와 부상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모잠비크는 선거 이후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프렐리모의 승리가 최고법원에 의해 확정된 후에도 폭력 사태가 계속되며 최소 21명이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번 폭동은 이러한 사회적 긴장 속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추가적인 폭력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