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온 관광객들(오른쪽)이 2024년 11월 30일 상하이 예원몰에서 게임 캐릭터 의상 제작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화통신
신정 연휴가 지나고 봄 축제 연휴가 다가오면서, 중국 관광 산업이 인바운드(외국인의 중국 방문)와 아웃바운드(중국인의 해외여행) 관광 모두에서 활발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 출입국관리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신정 연휴 동안 출입국한 인원은 총 180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며, 외국인은 18만5000명으로 33.6% 늘어났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씨트립(Ctrip)의 보고서에 따르면, 춘절 여행의 아웃바운드 검색 지수는 전년 대비 51% 증가했으며, 외국인의 중국 여행 예약 건수는 2024년 동기 대비 203% 급증했다.
중국의 관광 붐은 우호적인 정책 덕분이다. 중국은 현재 54개국에 대해 경유 무비자 정책을, 38개국에 대해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중국 체류 기간도 기존 72시간 및 144시간에서 240시간으로 연장되었으며, 경유 무비자 입국을 위한 출입국항이 추가되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중국의 전통적인 관광 명소를 넘어 골목길과 지역 시장을 방문하며, 보다 생동감 있고 현실적인 중국을 체험하고 있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들은 유럽,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로 떠나 현지 문화를 깊이 경험하고 있다.
마르코 폴로의 중국 방문부터 명나라 정허의 서양 항해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세계는 인적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왔다. 이번 관광 붐은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문화적 융합과 상호 이해를 심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중국 현지 매체는 전한다.
중국과 세계 간의 '중국 투어'와 '월드 투어'는 글로벌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며, 전 세계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