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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자로 내부 크게 손상, 안전에 대한 우려 증폭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3-04-05 13:04:32
  • 수정 2023-04-05 1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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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홀딩스(TEPCO) 대변인이 2023년 4월 4일 화요일 도쿄 도쿄전력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쓰나미로 파괴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용해된 원자로 3개 중 1개 안에서 로봇 탐사기에 의해 포착된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쓰나미로 파괴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3개의 용해된 원자로 중 하나의 내부에 진입한 로봇 탐사기에 의해 포착된 이미지는 주요 지지 구조물의 노출된 철근과 두꺼운 외부 콘크리트 벽이 바닥 근처에서 크게 누락된 것을 보여 또 다른 대규모 재난에 대한 내진성의 우려를 촉발시켰다. (사진: AP/카지야마 슈지)

일본의 난파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녹은 세 개의 원자로 중 하나의 내부가 주요 지지 구조물의 노출된 철근과 두꺼운 외부 콘크리트 벽의 일부가 없어져  내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AP통신이 5일 도쿄발로 보도했다.


이 발전소의 운영자인 도쿄 전력은 지난해부터 1호기 1차 격납고 내부에 로봇 탐사선을 보내고 있는데, 화요일에 발표된 새로운 이미지는 3월 말에 실시된 최근 조사에서 나온 것이다.


ROV-A2라는 이름의 수중 원격 작동 로봇 탐사선이 노심 바로 아래 지지 구조물인 1호기 받침대 안으로 보내졌다. 12년 전 지진과 쓰나미가 이 발전소를 마비시킨 이후 처음으로 투입된 로봇 탐사선이 39시간 동안 촬영한 이미지 중 일부인 약 5분간의 비디오는 받침대의 120 센티미터 (3.9 피트) 두께의 콘크리트 외부가 바닥 근처에서 크게 손상되어 내부의 강철 보강재가 노출된 것을 보여주었다.


마쓰오 케이스케(Keisuke Matsuo) 도쿄전력 대변인은 화요일 기자들에게 강철 보강재는 대부분 손상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 데이터와 이미지를 추가로 분석하여 원자로의 내진성을 개선할 수 있는지 여부와 방법을 알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출된 강철 보강재의 이미지는 원자로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촉발시켰다.


세 개의 원자로 안에는 약 880톤의 고방사능 용융 핵연료가 남아 있다. 로봇 탐사기가 몇 가지 정보를 제공했지만, 녹은 잔해의 상태는 여전히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양은 1979년 미국 스리마일(Three Mile) 섬 원자력 발전소의 정화 작업에서 제거 손상된 연료의 약 10배에 해당한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우치보리 마사오(Masao Uchibori) 후쿠시마 지사는 도쿄전력에 "내진 수준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현민이 쉽게 이해하고 전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더플라자글로벌=이윤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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