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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재 생산·판매 성수기 맞아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3-04-21 12: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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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중국 야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데, 야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요리는 당연 가재다. 


현재 중국의 주요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서는 후베이성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가재가 진열되어 있는데,  허마수산물(盒马水产采购) 황쥔제(黃俊杰) 대표는 "코로나19 3년 간의 소비 침체기를 거친 올해 첫해에는 가재 소비가 늘고 있다."며 "향후 5~7월에는 가재 공급에 차질이 없어 '식탁의 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사오룽샤(小龙虾)로 불리는 가재는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수산유통가공협회(中国水产流通与加工协会) 최화(崔和) 회장은 "대중적인 인기 메뉴인 가재는 식당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온라인 판매가 계속 확대될 것이며 외식 프랜차이즈, 노점 등 길거리 음식점에서 인기를 끌어 가재의 메뉴가 다양화, 브랜드화, 체인화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현재 주요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서 볼 때 신선한 가재는 한 근(500g)당 평균 가격은 대략 70위안(한화 약 13,300원) 이상이다. 


최근 가재 축제를 개최한 후난성(湖南省) 난현(南县)은 가재 주요 생산지로 야시장에서 조리된 가재가 중간 크기 3근(1500g) 110위안(한화 약 20,900원),  큰 가재 3근 160위안-180위안으로 저렴하다.



업계에서는 가재가 4월 중순~하순에 집중 출시되고 가격도 점차 하락해 5, 6월 가재 출하 성수기에는 중하품 가격이 근당 20-40위안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수산 유통 및 가공 협회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에는 약 4만 개의 가재 전문 매장이 있으며 2022년 가재 생산량은 약 3,1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1억 8,000만 위안 증가했다.


가재 소비는 주로 화동(华东), 화중(华中), 화북(华北) 대.중 도시에 집중되어 있으며 연간 소비량이 1만 톤 이상인 도시는 주로 베이징, 난징, 우한, 상하이, 허페이, 항저우, 창사, 우시, 쑤저우, 화이안, 창저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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