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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 CEO들 중국 집중 방문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3-06-02 15: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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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P모건체이스의 다이먼 회장이 수요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은 훨씬 복잡하다"면서도 서방과 중국이 결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JP모건체이스는 좋은 때와 나쁜 때에 상관없이 중국에서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락스만 나라심한(Laxman Narasimhan) 스타벅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다이먼(Dimon) JP모건체이스그룹 회장 등이 일주일 만에 잇따라 중국을 방문했다고 CNN이 31일 보도했다.


이같은 현상은 일부의 '디커플링'에 대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기업 CEO들이 세계 2위 경제 대국 중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지난 5월 5일, 중국 국무위원이자 외교부 장관인 친강은 베이징에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친강은 중국의 발전이 세계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건설적인 중-미 관계는 중국과 미국, 그리고 전 세계에 이롭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미국과 중국의 이해관계가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결합으로 얽혀 있다며 이런 견해를 지지했다. 테슬라는 "디커플링과 체인 파괴"에 반대하며 중국 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중국의 발전 기회를 공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 삼성, 사우디 아람코, 폭스바겐, HSBC, 스탠다드차타드, 케링 등의 임원들이 올 초 중국을 방문했고, 외국 기업들의 중국 투자도 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지난 달, 테슬라는 대형 에너지 저장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상하이에 두 번째 공장을 지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중국에 새로운 전기차 연구 개발 센터에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글로벌 무역을 위한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수석 경제학자인 닉 마로는 cNN과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자본을 늘리기로 한 외국 기업들의 결정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우리는 오랫동안 다국적 기업들이 탈중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습니다."라고 했다.



최근, 스타벅스 글로벌 CEO 나샨(Nashan)이 처음으로 중국 시장을 방문했다. 나샨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깊은 중국에 존경심을 가지고 이곳에 왔습니다. ”라고 밝혔다.


그는 스타벅스 차이나가 2025년 까지 900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앞으로도 세계 스타벅스의 가장 큰 시장이 될 중국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JP모건체이스의 다이먼 회장은 수요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은 훨씬 복잡하다"면서도 서방과 중국이 결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JP모건체이스는 좋은 때와 나쁜 때에 상관없이 중국에서 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지난 4년간 신규 라이선스를 추가하고 증권 보유량을 늘려 중국 내 사업을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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