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이 베트남에 5년내 연간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자동차 생산공장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는 베트남 현지 법인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북부지방 생산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쩐 남 탕(Tran Nam Thang) 상하이자동차 베트남 마케팅담당은 “베트남 생산공장 건설은 베트남시장 판매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 달성시 SAIC는 베트남내 3대 자동차 브랜드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3대 자동차회사인 상하이자동차의 투자계획은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 비야디(BYD)에 이은 세번째 베트남 투자이다.

지난해 베트남시장 자동차 판매량 1위는 도요타로 9만1119대를 판매했고, 현대차가 8만1582대를 판매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하이자동차의 연간 판매량 10만대 목표는 공격적인 판매 전략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