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우루무치 무장경찰 훈련기지에서 '펑런(锋刃-창.칼 등의 날)-2023' 국제 저격수 사격경진대회가 12일 개막됐다.
이번 사격대회에는 벨라루스, 파키스탄, 쿠웨이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도미니카 등 18개국의 40개 저격팀이 참가했다. 중국도 육군·해군·공군·무장경찰부대와 공안특공대 등 7개 저격팀을 출전했다고 중국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특전 엘리트 단조, 협력교류 촉진'을 주제로 단병, 소조, 종합전투, 도전저격의 4개 카테고리를 구분해 실시하며, 근접전 정밀저격, 이동목표저격, 진지전환저격 등 12개 경기과목을 설정해 경기를 치른다.
이번 사격 대회는 무장경찰 부대가 실전 훈련과 국제 군사 협력을 수행하는 중요한 행사로 이전에 두 차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는데, 중국 무장경찰 부대와 외국 경찰 헌병대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특수전 대테러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주최측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