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CNBC는 수요일 "인플레이션과 부채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이 고가와 비필수품 구매를 줄였다"며 "사람들이 이제 할인점을 찾아 다양한 할인점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기간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미국 소비자의 재무 상황에 큰 피해를 입혔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인베스트먼트 서비스는 최근 7월 미국 가계가 같은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는 데 쓴 돈이 2년 전보다 709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인의 임금은 지난 2년 동안 증가했지만 상승폭은 생활비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가계의 실질 소득은 인플레이션 조정 후에도 2019년 말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