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북한, 남한 국경에 "새로운 무기 전진 배치할 것"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3-11-24 11:43:45
기사수정

2023년 2월 7일 남북한을 가르는 비무장지대(DMZ) 내 판문점 휴전마을 인근에서 찍은 사진에서 북한 기정동 선전마을에 북한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사진: CNN)


북한은 목요일 한국 정부가 국경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합의한 2018 년 9.19 협정에서 부분적 조항 철회를 선언하자 한국과 분리되는 군사 경계선을 따라 새로운 군사 장비를 배치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언론이 보도했다고 CNN이 전했다.


북한은 화요일 북한의 첫 번째 첩보 위성이 발사된 것에 대응하여 한국이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정보 및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천명한 후 행동에 나섰으며, 분석가들은 이 위성이 적대국의 군대를 더 잘 겨냥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이러한 반응은 한반도의 전쟁 위협을 억제하고 남북한 사이의 완충지대를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8년 체결된 남북군사합의서의 부분적 후퇴를 의미한다.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경에 있는 판문점에서 서명한 것으로,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이 없을 것이며 따라서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이 협정으로 인해 발생한 모든 호의는 사라졌다. 이후 회담에서 미국과 한국으로부터 원하는 양보를 얻지 못했던 김정은은 이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미국이 보유한 것과 같은 핵 억지력을 북한에 제공하겠다고 선언했다.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하여 미국과 한국은 일본과 함께 북한이 위협으로 간주하는 훈련과 배치를 통해 군사 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주 초 북한은 미국이 일본에 첨단 미사일을 판매하고 한국에 군사 장비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 "위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고 CNN이 북한 매체를 인용 보도했다.


CNN이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 보도한 것에 따르면 북한 국방부는 이날 군사합의에 "절대로 구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군사분계선을 따라 이 지역에 더 강력한 무력과 신형 군사장비들을 배치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남조선의 "의도적이고 도발적인 책동으로 인해 이 합의가 한낱 종잇조각으로 전락한 지 오래"라고 주장하고, "현 정세를 통제할 수 없는 지경으로 몰아넣은 무책임하고 엄중한 정치군사적도발"에 대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또한 남북한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충돌에 대해 한국이 "전적으로 책임져야한다."고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0
dummy_banner_2
dummy_banner_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