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관광청(TAT)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가 목표인 2,700만 명을 초과하고, 관광 수입은 1조 2000억 바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9일 보도했다.

태국은 1월 1일부터 11월 11일 기준 2,58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여 1조 700억 바트의 수익을 창출했다.

성수기로 꼽히는 12월에는 약 2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 관광청은 올해 말레이시아 관광객 약 459만 명이 방문하여, 1인당 평균 26,000바트를 지출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중국인 관광객은 340만~350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관광청은 2024년 관광객의 평균 지출을 늘리기 위해 비자 면제를 받고 있는 독립국가연합(CIS)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30일에서 90일로 연장하는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