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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발표: 광둥성 35년 연속 1위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2-01 15: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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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티베트 성장률 9.5%로 선두

2023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데이터가 발표되어, 다양한 성과가 돋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광둥성은 35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티베트가 9.5%의 성장률로 선두를 기록했다.



1월 31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광둥성, 장쑤성, 산둥성이 총 GDP 기준에서 변동 없이 상위 3대 경제를 이뤘으며, 저장성, 쓰촨성, 허난성, 후베이성, 푸젠성, 후난성, 상하이성이 각각 4위부터 10위까지를 기록했다.


2023년 광둥성의 GDP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13조 5,673억 1,600만 위안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국에서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둥성은 35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광둥성 정부는 특히 광저우와 선전이 각각 도시의 경제 생산량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여 광둥성의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


광둥성 통계국에 따르면, 광둥성의 지정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부가가치는 2023년에 4조 13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 부문에서는 광공업 부가가치가 0.4%, 제조업이 4.0%, 전기·열·가스·수도 생산·공급이 11.2% 증가했다. 


특히 컴퓨터, 통신, 기타 전자 장비 제조, 전기 기계, 자동차 제조 부문에서는 부가가치가 각각 3.6%, 8.8%, 11.2% 증가했다.


또한, 다른 성들도 높은 경제성과를 보여주었다. 티베트는 9.5%의 성장률로 선두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고, 하이난성은 9.2%의 성장률로 뒤를 이었다. 


장쑤성은 제조업 부가가치가 4조 6,600억 위안으로 GDP의 36.3%를 차지하며 선전을 이루었고,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의 수도 랴오닝성, 충칭성, 윈난성이 '3조 클럽'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31개 성의 GDP가 발표되었는데, 광둥성이 3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티베트가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출처:  중신징웨이)

국가통계국 강이 국장은 2023년 중국 경제가 안정을 유지하면서 진보를 추구하고, 새로운 발전 개념을 가속화하며, 구조 최적화와 신뢰 제고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2024년을 내다보며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긍정적 추세가 변하지 않았으며, 고품질 발전을 위한 조건이 늘어나고 있으며, 중국 경제는 계속해서 반등하고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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