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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자 면제 시대" 촉진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2-02 15: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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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


중국은 최근에 싱가포르 및 태국과 순차적으로 비자 면제 협약을 체결하면서 외교적인 단방향 및 양방향 비자 면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1월 31일 예정된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부 대변인 왕원빈(汪文斌) 은 이와 관련 “중국의 ㅂ;자 면제 국가 목록이 계속 확장되고 있으며, 점차 더 많은 국가가 ‘면제 시대’로 정식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원빈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국은 다양한 여권 유형을 보유한 157개 국가와 양방향으로 비자 면제 협약을 체결했으며, 44개 국가와는 비자 절차 간소화에 관한 협약 또는 조치를 도출했다. 


더 나아가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23개 국가와는 전면적인 양방향 비자 면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60개가 넘는 국가 및 지역에서는 중국 공민에게 면제 또는 입국시 비자 발급을 제공하고 있다.


왕원빈 대변인은 “이러한 조치들은 중국 공민의 해외 여행을 점차적으로 용이하게 만들었으며, 중국 여권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사회로부터 널리 환영받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비자 정책을 최적화하고 중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는 것은 중국의 고품질 개방과 외교 서비스의 중요한 조치입니다. 중국과 외국인 간의 우호적인 교류와 상호 협력을 깊이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및 태국과의 양방향 비자 면제 협약 체결 이후, 설 연휴 기간 중 중국인 관광객들의 방문 예약 및 싱가포르, 태국에서 중국 방문객들의 증가세가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비자 면제 시대”의 긍정적인 영향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중국 언론이 전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해서 중외 인원 교류를 편리하게 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중국 공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더 많은 외국인들이 중국을 찾아 중국의 생기와 열정, 중국 국민들의 친절한 환대를 직접 경험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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