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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희 작가 8번째 개인 전시회 개최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4-02-13 16:50:26
  • 수정 2024-02-13 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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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향 예천 문화갤러리(구.예천읍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15일부터

작업을 하고 있는 박일희 작가


 

“부모님 생전에 고향에서 꼭 한번 전시회를 열고 싶었어요”

 

예천 출신 화가 박일희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 전시회가 2월 15일~29일까지 예천군 예천읍 단샘어울림센터 2층 문화갤러리에서 열린다. 

 

2년 전부터 혼신을 다해 작업한 수채화, 유화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개인전에 대해 박일희 작가는 부모님 살아계실 때 꼭 한번 고향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뜻을 이뤄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박일희 작가가 그림을 본격적으로 배운 건 12여 년 전, 안양시 문화센터에 개설된 미술 강좌를 수강하면서 부터이다. 예천군 하리면 동사리에서 출생한 그녀의 어릴 적 꿈은 화가였다. 그러나 가정 형편으로 고향에서 초.중학교(은풍중 8회)와 인근 도시에서 여상을 졸업한 뒤 곧바로 산업 전선에 취업했다. 

 

'직장 생활을 할 때에도 화실 간판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렸다'는 박 작가는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무렵 본격적으로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동네 문화 센터에 등록으로 시작한 그녀의 그림 공부는 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진학을 하면서 좋아하던 그림에 푹 빠졌다. 방통대를 졸업하고 다시 서울디지털대학 회화과에 입학해 올해 4 학년에 재학 중인 그녀는 "삶의 방관자가 아닌 주도자로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행복한 일상을 찾겠다는 의지로 충만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며 귀띔했다. 

 

박일희 작가의 작품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그림에 대한 열정은 늦깎이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격찬하고 있다. 또, 조용하면서 겸손한 자세와 끊임없는 노력은 좋은 작품을 많이 창작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늦깎이 화가이지만 그녀의 탄탄한 실력은 대한민국 현대 조형미술대전 특선, 장려상, 우수상, 관악 현대미술대전 입상, 혼대 미술대전 장려상 및 우수상, 한국미술진흥원 특별기획전.한류스타작가전 특선 등 각종 수상 경력으로 증명되고 있다.

 

'제 그림이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움의 깊이를 보여주고 생활의 에너지가 됐으면 한다'는 그녀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그림을 통한 사회봉사에도 적극 앞장설 것"이라면서 개인 전시회에 고향 분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더플라자글로벌 이윤낙 기자>


[다음은 박일희 작가의 작품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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