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경제는 2023년 민간소비와 서비스 수출의 증가로 3.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홍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의 실질 GDP는 전년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2023년 4분기에도 연속해서 플러스 성장을 이어간 결과다.

2023년 경제성장은 주요 구성요소별로 분석됐다. 민간소비는 전년 대비 7.4%로 증가했으며, 서비스 수출은 21.2%의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에 상품 수출은 2023년 상반기에 감소세를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2.8%의 성장을 이루며 반등했다.

한편, 2023년 한국과의 무역 현황에서는 한국의 홍콩 수출액이 전년 대비 8.9% 감소한 반면, 수입액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감소폭이 줄어든 결과로, 회복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2024년에는 홍콩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기관들은 2~4%대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으며, 민간소비와 관광객 유입이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홍콩의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은 2023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부 인재 유치와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홍콩 경제는 내수 회복과 관광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