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4일 필리핀 다바오 데 오로 마와브에서 산사태 희생자들을 대량 매장하는 동안 가톨릭 신도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2월 15일, 필리핀 남부 레이테 지방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92명으로 늘어났으며,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를 입은 다바오 데 오로 마와브에 위치한 마코 마을에서 실종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산사태로 인해 수천 명이 피난처로 대피하고, 수백 개의 주택이 파괴되었다. 당국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응급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사태와 홍수로 인한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재난 지역에서의 복구 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