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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자상거래, 한국 해외직구 시장 절반 차지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2-28 11: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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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이 한국 해외 직구 시장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높은 가성비"와 "저 물류비" 등의 장점으로 한국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거래액이 6조 7,567억 원으로 기록되어 2022년 대비 26.9% 증가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6조 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중국의 저가 상품이 한국 국내 해외 직구 시장을 크게 성장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1위인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알리바바 해외 소매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이며, 2위는 핀둬둬(拼多多)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테뮤(Temu)로, 이들의 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중국 직구 앱을 통한 한국 구매액은 전년 대비 121.2% 증가한 3조 2,873억 원으로, 전체 해외 직구 시장의 48.7%를 차지했다. 중국 직구 플랫폼은 저렴한 제품 가격과 운송비용의 장점을 갖고 있어, 한중 간 전자상거래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활성화를 이루어 나가고 있다.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은 한국 내 지역 전자상거래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더 큰 고객층과 시장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 언론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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