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시(廣西)성 구이강(貴港)의 한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폭행을 당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네티즌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양광왕(央广网)이 12일 보도했다.

유포된 동영상에서 피해 학생은 교실 입구에서 한 여교사에게 수차례 뺨을 맞은 뒤 다른 교사에게 폭행을 당했고, 학생은 옆 난간을 손으로 잡으려고 몸부림을 쳤다.

12일 구이강시 강난(港南)구 위원회 선전부 위챗 공식 계정 '강난홍보(港南宣传)'는 2024년 3월 12일 오전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항난구 빈장루(滨江路)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난폭하게 대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구이강시 항난구 교육국은 이를 중시 즉시 유관부서와 합동으로 조사단을 구성하여 조사에 나섰다.

조사단은 예비 확인 결과 영상에 반영된 문제가 사실로 확인되었다며 전문가를 배치하여 학생들을 심리 상담하고 관련 교사를 휴직시켰으며, 실사 상황에 따라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