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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멍인의 별미 춘수거우 전병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4-03-20 14: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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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山东)성 멍인(蒙阴)의 전통 별미 춘수거우(春树沟) 전병(煎饼)은 과거 시골 가정에서 주식으로 먹던 음식이었지만, 시장 경제 발전에 따라 현재는 시장의 인기 상품이 됐다.


산동 멍인의 별미 - 춘수구 전병 춘수거우 전병은 전통 제조 기술과 과학적 배합으로 만든다. 고품질 기장을 중심으로 콩, 참깨, 땅콩, 호두, 밤, 대추 등 다양한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기장, 수수, 메밀, 흑임자, 야채, 과일 전병 등 6가지 메인 시리즈, 15가지 종류를 제공하며 모든 제품에는 첨가물이 함유돼 있지 않다. 


황금빛 옥수수 전병은 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자랑하고, 부드럽고 촉촉한 고구마 전병은 따뜻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기장 전병은 노란색을 띠며 기장의 고소한 풍미를 그대로 담고 있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에 영양가도 높다. 회백색 메밀전병은 설탕이 들어 있지 않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당뇨 환자를 위한 특별 음식으로 의학계에서도 환영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회황색 과일 전병은 과일의 향긋함을 물씬 느낄 수 있으며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


산둥 전병이 탄생한 춘수거우는 왕하이러우 깊숙이 자리 잡은 작은 마을로 16가구에 주민 54명이 살고 있다.


멍산의 깨끗한 자연 속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살아온 마을 주민들은 소박하고 친절하며 따뜻한 성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춘수거우는 곡식을 갈고 빻아 전병을 굽는 등 전통적인 생활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춘수거우 전병은 2014년 CCTV의 'A Bite of China 2'에 소개된 이후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으며 춘수거우 별미를 중심으로 한 농촌 레저 관광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오늘날 춘수거우는 국가 AAA급 풍경구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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