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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본 총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제안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3-25 13:47:30
  • 수정 2024-03-25 13: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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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지난해 러시아 극동 아무르 지역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에 앞서 보스토크니 코스모드롬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인터넷 캡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최근 "다른 채널"을 통해 북한 지도자를 곧 만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국영 매체 조선중앙통신이 월요일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김여정은 양국 관계 개선은 일본이 실질적인 정치적 결정을 내릴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여정은 조선중앙통신 보도에서 "일본 총리가 원하고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그가 만날 수 있다거나 우리나라 지도부가 그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여정은 "분명한 것은 일본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적대시하고 주권을 침해할 때 우리의 적으로 간주하고 표적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조건 없이" 회담을 갖고 싶다고 밝혔으며, 20년 만의 정상회담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을 직접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김여정은 지난달 기시다 총리가 언젠가 평양을 방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 상호 존중과 존중하는 행동에 기초한 관계 개선의 새로운 길을 여는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두 나라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것이 나의 견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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