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당구가 세계 쓰리 쿠션 국가 대표팀 대회에서 역사를 새롭게 썼다.
트란 규엣 치엔과 바오 푸옹 빈이 출전한 베트남은3월 25일 새벽 독일에서 개최된 대회 결승에서 스페인을 상대를 승리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경기에서 빈은 Sergio Jimenez에게 40-22로 승리하였으며, 치엔은 Ruben Legazpi에게 38-40으로 패배했다. 이에 따라 두 팀은 동일한 테이블에서 경기를 계속하여 tie-break로 진행되었다.
베트남 대표팀이 14-11로 앞서가던 시점에서, 바오 푸옹 빈은 승리를 위해 1점이 필요했지만 이를 놓치게 되었다. 그 후, 트란 규엣 치엔도 승리를 위한 기회를 놓쳤고, 결과적으로 스페인 대표팀의 점수가 14-13으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스페인은 이 기회를 활용하지 못했고, 바오 푸옹 빈이 정확한 슛을 성공시켜 베트남이 15-14로 우승하게 되었다.
이 승리로 베트남은 최근 개최된 쓰리 쿠션 세계 대표팀 대회에서 네 개의 타이틀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베트남팀은 2023년 7월에 포르투 월드컵, 2023년 9월에 터키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 및 2024년 3월에 콜롬비아에서 열린 볼타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