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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의 급부상, 한국 정치 재편의 시작일까?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4-03-25 16:32:27
  • 수정 2024-03-25 16: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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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조국 대표가 부산민주공원에서 조국혁신당을 선언한 이후, 이 당은 단 한 달 만에 10만 당원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힘 위성정당인 국민의 미래를 위협하는 지지율을 보이며 30%대 득표를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있다는 점이다. 이는 조국혁신당이 한국 정치계에 현저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시사한다.


조국혁신당의 급부상은 이번 4·10 총선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중요한 측면이 있다. 우선, 4·10 총선이 국가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는 인식이 국민들 사이에 퍼져 있다. 이는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조국 대표가 진보당 조봉암과 노회찬을 연상시키며 4·10 총선에 사활을 걸겠다는 결단을 선언함으로써 더욱 강조되고 있다.


‘공정과 상식’을 내걸고 절반 가까운 48.56%의 지지로 2022년 등장한 윤석열 정권은 지난 2년 동안 검찰과 극우 중심의 졸속인사, 편향적인 외교와 물가 상승, 경제, 역사, 국민 갈등은 물론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건, '바이든 날리면'으로 시작된 언론 탄압, 디올백 수수, 의대 증원 등 헤아리기 어려운 실정에 60% 넘는 국민이 집권 2년 내내 얼굴을 돌리고 있다. 더욱이 윤석열 검찰과 언론이 조국 일가족에 가한 핍박에 동정심이 가세하면서 큰 바람으로 연결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미숙한 국정 운영으로 국가의 민주주의 지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고 국민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은 검찰 독재 정권을 조기에 종식시키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선언했고, 조국 대표는 변화의 선봉에 서겠다는 결의를 내비침으로써 국민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조국혁신당은 사회적 기본권 강화와 북유럽 사민주의 복지사회를 지향하는 진보 정당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선언하고 있다. 영입된 인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믿음과 신뢰를 얻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조국혁신당의 급부상은 한국 정치 재편의 시작일 수 있다. 조국 대표의 열정과 결의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며, 새로운 시대의 대표적인 정치적 흐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이번 총선 결과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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