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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태양광 업체, 가동률 감축으로 가격 하락세 방어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8-29 16: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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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i는 실리콘 웨이퍼 가격을 N-G10L 웨이퍼의 경우 1.15위안($0.16), N-G12R 웨이퍼의 경우 CNY 1.30으로 인상했으며, TCL Zhonghuan은 G10N 웨이퍼의 경우 CNY 1.15, G12RN 웨이퍼의 경우 CNY 1.30, G12N 웨이퍼의 경우 CNY 1.50으로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중국의 주요 태양광 제품 제조업체들이 가격 하락세를 막기 위해 가동률을 대폭 감축하고 있다. 


8월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TCL중환은 태양광 제품 가격 하락에 대응해 공장의 가동률을 70%로 줄였다고 보도했다. 


TCL중환은 중국 대형 전자기업 TCL이 톈진 중환 반도체를 인수해 설립한 기업으로, 태양광 에너지 및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신재생에너지 기술 분야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내 폴리실리콘, 실리콘 웨이퍼, 배터리 셀 등 태양광 부품의 주요 제조업체들도 생산 가동률을 50~60%로 낮추는 추세에 있다. 이는 시장에서의 과잉 공급으로 인한 가격 하락세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TCL중환의 이러한 조치가 시장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태양광 제품 가격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동률 감축 조치는 태양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대응으로 평가되며, 앞으로의 시장 변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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