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2024년 상반기 동안 매출액 4,175억 위안(약 77조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순이익은 18.2% 상승한 551억 위안으로, 사상 처음으로 500억 위안을 넘어섰다.
회사는 이번 실적이 예상에 부합하며, 모든 사업 분야에서 고품질 전략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사업부문별 매출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시장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폰, 자동차, PC 등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주목된다. 상반기 동안 화웨이의 휴대폰 점유율은 16.1%, PC는 12%, 태블릿 PC는 28%를 기록하며 탄탄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