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 참가한 폭스콘의 부스 사진 (사진: 인터넷 캡쳐)

폭스콘은 인도 최초의 칩 공장 중 하나를 건설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CNN이 12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계약 전자 회사인 폭스콘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인도의 금속 및 에너지 대기업인 베단타(VEDL)와 194억 달러 규모의 합작 투자 사업의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이러한 폭스콘의 조치는 인도를 기술 제조 강국으로 바꾸려는 인도 정부의 계획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애플(AAPL)의 최고 공급업체 중 하나로 가장 잘 알려진 대만 기술 대기업 폭스콘은 CNN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결정이 "상호 합의"에 근거한 것이며 회사가 "더 다양한 개발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합작회사는 베단타 단독 소유가 되었다.

베단타는 성명에서 인도 최초의 반도체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이미 다른 파트너들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동사는 반도체 제조업체로부터 40나노미터 칩 생산 면허를 취득했으며 곧 28나노미터 칩에 대한 또 다른 면허를 취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을 재배치하는 데 여전히 중추적인 역할을 합니다."라고 이 회사 대변인이 말했다.

이 발표 후 폭스콘의 주가는 화요일 타이베이에서 1.3% 상승했고, 베단타의 주가는 뭄바이에서 1.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