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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3차 방류"에 항의 논평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3-11-03 14: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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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월 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 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3차 배설에 대해 "일본이 국내외 반대를 무릅쓰고 1만5600t의 핵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했다"며 "오염 위험을 전 세계에 공공연히 떠넘기는 것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최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방사성 폐액 스퍼터 사고는 방사능 오염수 배출을 담당하는 일본 도쿄전력의 내부 관리가 혼란스럽고, 안전하고 투명한 배해 계획을 숨기는 데 익숙하다는 것이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왕원빈 대변인은 "일본은 국제사회의 일반적인 우려를 직시하고 이해당사자들, 특히 주변 이웃 국가들과 충분히 협의하여 책임 있는 방식으로 핵 오염수를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점점 더 많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가 바다로 방류됨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일본 및 주변 기타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고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국제 모니터링 협정을 수립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국제 원자력 기구는 이를 위해 적절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일본은 원자력 오염수가 바다로 배출되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면적으로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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