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1~11월 중국 외자유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한 1조 403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942억 위안)과 서비스업(7,087억 위안) 분야 외자유치는 각각 2.1%, 15.9%씩 감소하며 전체 외자유치 감소세를 견인했다.
이 중 하이테크 제조업(+1.8%), 의료기기 설비 제조업(+27.6%), 전자 및 통신설비 제조업(+5.5%)은 플러스 투자됐다.
첨단기술 산업의 외자유치가 3,867억 위안으로 전체 외자유치에서 37.2%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중국 외자유치 구조가 첨단화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분석했다.
외국의 1~11월 투자증가율을 보면 영국(+93.9%), 프랑스(+93.2%), 네덜란드(+34.1%), 스위스(+23.3%), 호주(+14.3%) 등 국가로부터의 외자유치가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중국내 신설 외국인투자기업 수는 4만 8,078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36.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