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2 군에있는 아파트 건물. 사진 제공: VnExpress/Quynh Tran 

지난해 베트남의 부동산 관련 신설 법인 수가 전년 대비 45% 감소한 반면, 폐업 법인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300개로 조사됐다고 현지 매체 베트남엑스프레스가 베트남 통계청 조사를 인용 보도했다.

시장을 떠난 기업 중 한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 기업은 2022년 대비 21% 증가한 반면, 해산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대기하는 기업은 29% 증가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2022년부터 뜨거운 몸살을 앓고 있는데,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법, 토지 양도, 가격 책정 및 자본 등과 관련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불안정한 부동산 상황은 여러 프로젝트가 지연되어 건설 및 자재 사업에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베트남 건설부의 통계에 따르면 HUD, Coma 및 Vicem을 포함한 건설 부서 산하 여러 회사의 총 수익이 2022년에 비해 16% 감소했다. 이익도 지난해보다 66% 감소한 1조3800억동(5686만달러)을 기록했다.

건설부는 경제위원회에 보낸 보고서에서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혔는데, 이는 폭락 위험, 공급 부족, 부적절한 상품 구조 등으로 인한 것이다.

노동부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3분기 거래 건수는 2022년 전체 건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여러 프로젝트가 법적 및 자본 문제로 인해 지연되거나 중단되었다. 120조동에 달하는 신용 패키지는 0.07% 미만인 830억동만 지급됐다.

애널리스트들은 내년에도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공급 및 청산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택 및 부동산 관련 법률 개정이 시행되는 2025년까지는 과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