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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SU7 출시로 주가 16% 급등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4-02 13: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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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시된 샤오미의 첫 번째 전기차 SU7 주변을 촬영하는 관람객들. (사진: REUTERS) 

중국의 기술 기업인 샤오미(Xiaomi)가 최근 출시한 전기차 SU7가 저렴한 가격과 스마트한 기능으로 중국의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16% 급등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샤오미는 SU7 출시 이후 거래 첫날에 주가가 상승하여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차량은 테슬라의 Model 3와 유사한 가격대를 제시하며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분석가들은 샤오미의 자동차 사업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며, 스마트폰 분야에서 얻은 기술력과 자금력을 토대로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는 올해 샤오미의 자동차 사업이 각 차량 당 거의 10,000달러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SU7 출시 후에는 다른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도 가격 인하와 보조금을 발표하여 판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샤오미는 자동차 사업에 대한 100억 달러의 투자를 약속하며 2021년에 전기차 시장에 진출했다.


씨티 리서치 애널리스트들은 SU7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올해 샤오미가 약 41억 위안(5억 6,682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 차량 당 평균 68,000위안(9,400.96달러)에 해당한다.


샤오미의 SU7 출시를 통해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1 = 7.2333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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