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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절 연휴기간 중국 국내 관광, 코로나 이전 수준 뛰어넘어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4-09 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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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청명절 연휴 기간 3일 동안 국내 여행객은 1억 1,900만 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으며, 이 기간 동안 국내 여행객의 소비는 5395억 위안(한화 약 100조 3470억 원)으로, 2019년 대비 12.7%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새로운 여행지가 연휴의 새로운 핫스팟이 되었다는 것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방문자 수가 50% 이상 증가한 도시는 타이안, 쯔보, 톈수이, 카이펑, 징더진이다. 


발표에 따르면 최근 매운탕으로 유명해진 간쑤(甘肃) 톈수이(天水)는 여행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21배 증가했다. 또, 산동의 취푸(曲阜)와 허난의 카이펑(开封) 등에서도 관광객 수가 늘어났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중국 문화 창조 연구소의 린센핑(林先平) 비서장은 새로운 여행지의 인기는 해당 지역이 관광 자원, 서비스, 품질 등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동시에, 이러한 새로운 여행지의 성공은 고품질의 서비스와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면 전통적인 관광지 외의 지역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해남대학교 '일대일로' 연구원의 량하오밍(梁海明) 원장은 여행지의 다양성이 소비 구조의 업그레이드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 수준과 소비 관념의 변화로 인해 일반 대중들은 더 많은 휴식과 휴가, 문화 체험과 같은 고품질 소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여행 방식뿐만 아니라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 캐피털 얼라이언스 부회장 바이원쉬(柏文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문화와 여행 산업은 시공간 제약을 깨고 더욱 편리하고 풍부하며 고품질의 문화와 여행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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