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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4-30 11: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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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는 각종 행정정보 및 구정지표 데이터를 연계·통합·시각화한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이달 완료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이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선제적 행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공데이터 포털, 국가통계포털 및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 등 타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와 실시간 도시현황, 구정지표, 정책, 공약 등 총 154개의 주요 구정 현황 데이터들을 한 곳에 모아 직관적으로 시각화했다.

 

플랫폼은 ▲실시간 도시현황 ▲공약사업 ▲구정현황 ▲생활지도 ▲도시 프로젝트 ▲열린소통 ▲데이터 공유 ▲동 데이터 현황판 ▲조직도 등 총 9개 메뉴로 구성했다. 먼저 실시간 도시현황 메뉴에서는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안전 상황과 도로현황, 대기환경 및 강우량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공약사업 메뉴는 민선 8기 강북구 7개 분야 61개의 단위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현황, 연차별 소요예산, 공약이행 현황부터 사업별 세부실천계획까지 자세하게 담았다.

 

또 구정현황에서는 구의 세입·세출 등 재정 데이터를 중심으로 현재 각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예산·기금 등을 한 페이지에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총 세대 수·혼인건수·출생아수·수급자수 등의 구정 지표들도 시각화했다.

 

생활지도에서는 강북구 주민등록 자료를 기반으로 13개 행정동에 거주하는 연령별 인구를 지도로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정책별 기준 연령이 다른 점을 감안해 영유아(0∼6세), 청년(19∼39세), 중장년(40∼64세) 등 외에도 나이별 세부적으로 거주인구를 도표로 표시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복지·교육·도시경제·환경녹지 등 10개 분야의 시설들과 구의 공유재산 현황 데이터도 생활지도에 담았다.

 

도시 프로젝트에서는 현재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114개의 재건축·재개발 사업과 11개 지구단위 계획 및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주택 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추진단계·추진현황 등을, 열린 소통분야에서는 민원 접수 및 처리 현황, 민원 키워드, 언론보도 등의 데이터를 구축했다.

 

아울러 동 데이터 현황판에서는 강북구 내 13개 행정동 별로 1인가구, 복지 수혜자, 경로당, 전통시장, 공연장, 체육시설, CCTV 설치대수 등의 현황을 비교분석할 수 있게 만들어, 구의 여러 정책사업 추진 시 데이터에 기반해 각 동별 특색에 맞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구는 구축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상권분석, 청년활동, 1인가구 등 구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특화 콘텐츠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이 플랫폼을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 개발할 방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데이터 분석 중심의 정책을 수립해 주민 체감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적·선제적 행정으로 구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또 구민의 삶에 힘이 될 수 있는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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