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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세계 3위권으로 도약 전망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4-04-17 16: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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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분야에서 급격한 성장을 거두며 세계 3위권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컴퓨터 관련 산업, 무역, 통신, 자동차 분야가 이러한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까지는 세계 8위권에 머물렀던 인도가 2021/22년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FDI를 유치한 나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의 FDI 패턴은 신규 투자보다는 재투자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0/01년부터 2023/24년까지의 FDI 누적액은 기존 대비 20배 증가한 97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이 최대 투자 분야로 꼽히며,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무역, 통신, 자동차 산업 등도 높은 투자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마하라슈트라 주가 30.0%의 FDI를 유치하여 선두를 차지했고, 모리셔스가 가장 큰 투자지로 꼽혔다.


최근의 FDI 감소는 인도 경제에 대한 관심의 축소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향후 2~3년 동안 인도는 차세대 투자처로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정부는 투자자 친화적인 제도와 정책을 시행하여 FDI 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아트마니르바르 바라트(Atmanirbhar Bharat/Self-Reliant India)' 비전과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이니셔티브를 통해 경제를 개방하고 있다.


이러한 인도의 FDI 성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풍부한 노동력, 비용 효율성, 시장 잠재력 등을 제공하여 투자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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