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책 거리 축제의 환영 게이트를 바라본 모습. (사진설명: hcmcpv.org.vn)
호치민시에서 열리는 2025년 새해 거리 책 축제가 오는 1월 27일부터 2월 2일까지 레 로이 거리에서 개최된다.
시 정보통신국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약 68,000권의 도서가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가의 아름다움, 평화로운 봄을 즐기는 것(Non song gam hoa, vui xuan thai hoa)"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2개의 전시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별히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는 고(故) 호치민 주석의 새해 시와 관련 기사, 그리고 호치민 주석과 응우옌 푸 쫑 당 총서기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공산당 창당 95주년, 8월 혁명 80주년, 남방 해방 통일절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진과 출판물이 전시되어 베트남의 역사를 조명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160개 이상의 교류 프로그램, 인터랙티브 세션, 레크리에이션 활동 및 독서 실습 경험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2024년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수상 작가와 독서 문화 홍보대사들이 참여하는 특별 행사가 마련되어 독서 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행운의 책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000권의 책이 무료로 배포되며, 희귀하고 특별한 도서들이 조명 기술을 활용한 전시관을 통해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 및 예술 공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방문객들에게 독특하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호치민시에서 음력 설을 기념하는 주요 문화 행사 중 하나로, 15주년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