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시도체육회장단 및 세계한인체육회장단 환영 만찬 장면(사진=더플라자글로벌 이다인 기자)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결산무대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오후 6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솟아라 울산’이라는 주제로 개회식을 갖고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전국체전에는 역대 최다인 2만8천900명(17개 시·도 선수단 2만7천606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천2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울산종합운동장 등 74곳의 종목별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개막식에 앞서 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체육회는 대회에 참가한 재외한인체육회장과 전국시.도체육회장을 6일 18시 울산시에 있는 한식당(함양집)으로 초청 만찬을 개최했다.
제 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시도체육회장단 및 세계한인체육회장단 환영 만찬 장면(사진=더플라자글로벌 이다인 기자)
이 자리에는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겸 IOC위원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18개 국가의 재외한인체육회장 및 시도체육회장, 각국 선수단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석기 울산광역시 체육회장은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가하는 관계로 숙소와 개막식 입장 인원 제한 등 부족함에 대해 널리 양해를 구하며, 산업도시 울산에서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며 인사했다.
제 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시도체육회장단 및 세계한인체육회장단 환영 만찬 장면(사진=더플라자글로벌 이다인 기자)
이기현 대한체육회장 겸 IOC위원도 “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을 뜨겁게 환영하며, 앞장서 수고한 회장단에 감사를 드린다. 체육회가 충분한 예산을 지원하지 못하지만 더 많은 노력으로 고국을 찾은 선수단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울산이 공업도시여서 대기환경이 나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겠지만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로 나타났다. 금번 울산을 찾는 선수단이 3만 명, 방문객이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든 공무원과 시민들이 좋은 인상을 얻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인사했다.
제 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시도체육회장단 및 세계한인체육회장단 환영 만찬 장면(사진=더플라자글로벌 이다인 기자)
이에 대해 재외한인체육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은 "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 체육회의 성대한 환영에 깊이 감사드리며, 체전기간 고국의 향취를 마음껏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며 답사를 했다. 이어 고국을 찾은 회장단을 위해 울산광역시가 마련한 한정식으로 만찬이 진행됐다. [더플라자글로벌=이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