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이가 닌투안(Ninh Thuan)성 질병통제센터에서 홍역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 VNA)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하노이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2025년 들어 현재까지 총 745건의 홍역 환자가 보고된 가운데, 최근 2월 28일부터 3월 7일까지 일주일간에만 120건이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전체에서 보고된 홍역 확진 환자는 7,583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약 4분의 1이 생후 9개월 이하의 영아에서 발생했다.
하노이시 보건당국은 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하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