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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미국산 LNG 및 첨단기술 제품 수입 확대 추진
  • 이다인 기자
  • 등록 2025-03-14 12: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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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라자글로벌=하노이) 베트남 정부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농산물, 첨단기술 제품의 수입 확대를 위해 관련 관세 재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팜민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는 주베트남 미국 대사에게 이 같은 방침을 밝히며, 미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베트남은 대미(對美)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로, 과거 트럼프 행정부 시절 시행된 상호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책을 모색해 왔다. 이번 관세 조정은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원활히 하고, 베트남 내 미국 기업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LNG와 첨단기술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트남은 에너지 수급 안정화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해 미국산 LNG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반도체 및 첨단기술 부문에서도 미국 기업과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베트남 정부는 자국 내 미국 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책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투자 인센티브 및 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정책을 검토 중이며, 이를 통해 다국적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베트남과 미국 간 무역 협력은 양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이 이번 관세 재검토를 통해 미국산 제품의 수입을 확대하고 투자 유치를 강화한다면, 양국 간 경제 협력 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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