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더플라자글로벌】중국 국가통계국은 2025년 1~2월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하고, “경제 운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주요 지표의 성장세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 공업 기업의 부가가치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며, 제조업 회복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장비제조업 부문은 10.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공업 성장세를 견인했다.
서비스업 부문 역시 생산액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해 0.4%포인트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정보전송,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은 9.3%, 렌트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은 8.8% 성장하며 디지털 경제와 비즈니스 활동의 활력을 보여주었다.
국가통계국은 “중국 경제는 계절적 요인과 정책 효과가 맞물려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공업·서비스업 모두에서 비교적 고른 성장세가 관측된다”고 밝혔다.
향후 중국 경제가 내수 회복과 기술혁신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구조 전환을 지속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