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구민의 아이디어를 민선8기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2022년 강동구 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에서 우수작 5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동구청 청사 전경(제공=서울시 강동구)
이번 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는 민선8기 구정목표인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에 적합한 우수시책과 구민 체감도와 파급효과가 높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했다.
지난 8월 한달 간 강동구민과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18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주제별로는 자유주제 126건, 클린강동 45건, 그랜드디자인강동 17건이 접수되었다.
구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실무부서 검토 및 창의성, 실행가능성, 능률성 등을 고려하여 2차례에 걸친 심사 끝에 ▲서울의 Gardens by the Bay 강동빛(우수-성수미), ▲그랜드강동 상징구간 조성(우수-김현문), ▲조명을 활용한 ‘스마트 강빛도시’ 조성(장려-강광석), ▲고덕비즈밸리 공동어린이집 설립(장려-이광우), ▲동별 플로깅데이 정례화(장려-정재은) 5건의 우수시책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우수작은 ‘서울의 Gardens by the Bay 강동빛’이다. 해당 제안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숲 공원 ‘gardens by the bay’ 처럼 강동구 공원 중 한 곳을 해가 지면 화려한 조명이 공원을 비추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갖춘 숲으로 만들자는 명소화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다.
선정된 우수작 중 ‘그랜드강동 상징구간 조성’ 정책 제안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제안은 강동구 진입 시 도로 중앙분리대를 수목으로 조성하고, 강동구 상징 조형물 및 깃발 등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강동구 고유의 상징성을 부각하자는 아이디어다.
구는 이번 선정된 우수작을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여 구민들의 제안이 구정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들이 실질적으로 구정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업무계획과 예산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구 홈페이지를 통해 보내주시는 구민들의 의견들도 세심하게 살펴 구정 운영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