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은 13일 관장실에서 유물기증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물기증 감사패 전달(왼쪽부터 이현석 고인쇄박물관장, 유물기증자 정상복 씨)
이날 감사패를 받은 청주시민 정상복 씨(남, 82)는 지난달 1일 `노석갑 등 상서문` 1점을 기증했다.
‘노석갑 등 상서문’은 조선말(1883년) 노석갑 등 청주 인사들이 암행어사에게 청주의 이름난 효자인 정시엽(1770~1863)의 행적을 기릴 수 있도록 요청한 문서로 19세기 청주 유림의 동향을 짐작할 수 있는 청주역사자료로 가치가 높다.
한편, 정시엽 효자각(청주시향토유적)이 상당구 남일면 가산리에 남아 있으며, 본 유물을 기증한 정상복 씨는 정시엽 선생의 후손이기도 하다.
기증유물(노석갑 등 상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