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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월 3일부터 해외입국자 격리 없앨 듯~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2-12-22 1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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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콩매체 보도, 당국 공식발표는 아직 없어


중국이 '위드 코로나'로 이행하는 상황에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가 내년 1월 3일부터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와 샤오훙수에 일부 네티즌이 쓰촨성 청두로 입국한 뒤 이틀 만인 21일 격리호텔에서 나가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글과 함께 호텔에서 받은 안내문 등을 게시했다.

 

이들이 공개한 안내문에는 청두로 입국한 사람은 격리호텔에서 이틀간 지낸 뒤 집으로 돌아가 3일간 격리하면 격리가 해제된다고 적혀 있었다.

 

현재 중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5+3일(시설격리 5일과 자가격리 3일) 정책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를 2+3일로 조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방역 당국의 공식발표나 관영 매체의 보도는 없는 상황이다. 또, 중국의 다른 도시는 21일 현재 동일한 격리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홍콩위성TV는 이날 "내년 1월 3일부터 베이징의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시설 격리 조치가 폐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베이징은 입국 방역 조치를 '0+3'으로 최적화해 문호를 전면 개방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0+3'은 강제 격리나 유전자증폭(PCR) 검사 없이 사흘 동안 의학적인 모니터링만 하는 것이다.

 

한편, 격리 정책의 조정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시기와 추세에 따라 국경을 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플라자글로벌=이윤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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