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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환보유액 넉달째 상승세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3-02-08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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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와환보육액이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고 7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발표했다.

 

국가외환관리국의 2023년 1월 말 외환보유액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31,845억 달러로 2022년 말 대비 568억 달러, 1.82% 증가했다.

 

외환당국은 2023년 1월 글로벌 거시경제 수치, 주요 경제국 통화정책 전망 등의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자산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율 환산과 자산가격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이달 외환보유액 규모가 커졌다.

 

민생은행 연구원에 따르면 1월 달러지수는 102.1로 1.3% 하락했으며 주요 비달러 통화 중 엔화는 달러 대비 0.8%, 유로화는 1.5%, 파운드는 1.9% 상승했다. 자산가격 변화를 보면 1월 글로벌 증시는 S&P500지수가 6.2%, 유로스톡스50지수가 5.5%, 닛케이225지수가 4.7%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말 해외 기관과 개인은 3조2000억 위안의 국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21년 말에 비해 축소됐지만 월간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2022년 12월 국내 채권과 주식에 대한 순증가를 회복했다.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 왕춘잉(王春英) 대변인은 최근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 속도가 안정적으로 회복되고 위안화 자산의 매력이 높아지고 위안화 자산의 위험 회피 속성이 부각되는 등의 요인으로 인해 외국 자본은 우리나라 증시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더플라자글로벌=이윤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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