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석유화학공업연합회는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 중국 탄소중립 관련 정책, 국내 석유가스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지난해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량이 처음으로 동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신경보가 석유협회 발표를 인용 17일 보도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원유 수입량은 5억 800만 톤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해 대외의존도는 71.2%로 전년 대비 0.8%p 감소했다.
천연가스 수입량 또한 1,520억 7천만 입방미터로 전년 대비 10.4% 감소했으며, 대외의존도는 40.2%로 전년 대비 4.4%p 감소했다.
중국 국내 원유 가공량과 가스 소비량도 각각 전년 대비 3.4%, 1.3% 감소함으로 첫 동반 감소했는데, 이와 관련 업계는 중국의 경기회복으로 에너지시장 수요는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환경 악화, 공급과잉, 가격 경쟁력 악화 등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더플라자글로벌=이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