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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태양광 제품 수출 호조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3-02-22 00:49:29
  • 수정 2023-02-22 00: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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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둥잉(山东东营)은 태양 에너지, 풍력 에너지, 신에너지 배터리 등 청정에너지 장비의 생산, 기술 연구 개발, 홍보 및 응용 배치를 가속화하고 신에너지 이용 및 장비 제조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최근 동영경제기술개발구에서 한 기업 근로자가 한국에 수출하는 태양광 모듈 주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 인민망)

 

지난해 중국의 태양광 제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8% 증가해 전기차, 리튬배터리와 함께 대외무역 수출 '신3종'을 구성했다고 인민일보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산 태양광 제품(실리콘 웨이퍼, 배터리 칩, 부품)의 작년 수출 총액은 약 512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0.3% 증가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수출 제품은 더 이상 의류 및 수제 제품과 같은 저부가가치 품목에 국한되지 않고 더 많은 첨단 제품이 계속 등장하고 있으며 태양광 및 풍력발전소가 대표적 수출품으로 자리잡았다.

 

이와 관련 상무부 대외무역사 사장 리싱간(商务部对外贸易司司长李兴乾)은 "지난해 전기·광·리튬의 '신(新) 3가지'인 전기차, 태양광 제품, 리튬배터리의 수출이 중국의 첨단기술, 고부가가치, 녹색 변형을 선도하는 제품이 수출의 새로운 성장 포인트가 됐다"고 말했다.

 

징커에너지(晶科能源) 웨이톈(魏添) 투자자관계총괄은 "주요 수출품은 태양광 모듈로 전 세계 160여 개국 3000여 개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글로벌 태양광 모듈 출하량만 44GW를 넘는다"고 밝혔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에너지연구소 시징리(时璟丽) 연구원도 "과거 시장 실적을 보면 태양광 제품 수출에서 부품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에도 실리콘, 배터리 셀 수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 태양광 제품 수출은 중국의 대외 무역 안정과 경제 촉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장(浙江)거푸광에너지기술유한공사(格普光能科技有限公司)는 태양전지판, 태양광 모듈 등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에 종사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회사 주문이 크게 증가하여 생산 작업장이 분주하다. 사진은 2월 14일 회사 기술자가 태양광 모듈에 대한 단일 필름 품질 검사 및 검증을 수행하는 모습이다. (사진: 인민망)

중국 태양광 산업 협회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중국 태양광 제품(실리콘 웨이퍼, 배터리 시트, 부품)의 총 수출액은 약 512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80.3% 증가했다. 이 중 태양광 모듈 수출량은 약 153.6GW로 전년 동기 대비 55.8% 증가했으며 수출액과 수출량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실리콘 웨이퍼 수출량도 약 36.3GW로 전년 동기 대비 60.8GW, 배터리 웨이퍼 수출량은 약 23.8GW로 전년 동기 대비 130.7% 증가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화석 에너지 가격의 변동과 많은 국가의 재생 에너지 개발 계획 제안과 같은 요인으로 태양광 산업은 지속적인 발전을 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더플라자글로벌=이윤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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