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모델 애비 최(Abby Choi)가 잔인하게 절단된 채 발견되었다. (사진: 인스타그램에서 캡쳐)
홍콩 경찰은 토요일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애비 최(Abby Choi/28세)의 토막 시신을 발견한 후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절단된 신체 일부와 육류 절단기, 전기톱, 그리고 일부 의류가 금요일 오후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지역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최씨의 전 시아버지가 임대 한 집이다.
경찰은 조사를 위해 최신의 전남편과 그의 가족 3명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말했다.
모델로 활동했던 최씨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엘리사브 봄 2023 여름 오트쿠튀르 쇼에서 해외 활동을 했다. 그녀는 또한 최근에 명품 잡지 L'Officiel Monaco의 디지털 표지 모델로 출연했고 올해 파리 패션 위크에 참석하는 등 홍콩의 떠오르는 신예 모델이다.
애비 최가 2023년 1월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엘리 사브 봄 2023 여름 오트 쿠튀르 쇼에 참가하고 있다. (Marie-Paola Bertrand-Hillion/Abaca Press/SIPA/AP
경찰은 19일 최씨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했는데, 그녀는 전날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홍콩 경찰은 최씨와 전남편 사이의 자산 분쟁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플라자글로벌 이다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