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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절 봄꽃맞이에 분주한 베이징의 공원들
  • 이윤낙 발행인
  • 등록 2023-04-04 17: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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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절이 다가오면서 베이징시내 공원에는 봄꽃들이 제철을 만났다.

 

해당(海棠)화, 벚꽃(樱花), 산벽도(山碧桃), 튤립(郁金香), 미인매화(美人梅)등 꽃 모양과 색깔이 비교적 '강한' 봄꽃 품종이 만개기에 접어들어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청명절을 맞아 베이징시 공원관리센터는 '경성만회정사화하(忆满京城 情思华夏)'라는 주제로 베이징시 산하 공원, 국가식물원, 중국정원박물관에서 47개 항목의 청명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베이징은 평년 평균보다 하루 늦게 봄을 맞이하여 옥연담공원(玉渊潭公园)벚꽃 및 봄꽃 감상기, 국립식물원(国家植物园) 복숭아꽃 감상기, 도연정(陶然亭)해당 봄꽃 문화제, 중산공원(中山公园) 봄꽃 및 튤립 감상기 등 봄꽃 맞이 행사가 청명절 전에 개막되었다.

 


공원의 꽃구경 분위기는 매우 독특하며 중국 전통 꽃과 나무뿐만 아니라 땅에 심은 초본, 구근, 부티크 꽃 전시회도 있으며 매 개화기마다 새로운 품종, 새로운 경관, 새로운 경치가 등장하며 관람 시간은 1~2개월 지속되어 청명절부터 새로운 '꽃의 물결'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청명절과 함께 공원을 찾는 꽃놀이, 호수 래프팅, 산책 등 산행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 공원 관리 센터는 방문객이 각 시립 공원 공식 계정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하며 다양한 강좌 및 체험 활동을 미리 알아보고 등록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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