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중국 수출금액은 3,155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한 데 반해 수입은 2,274억 달러로 전년 3월 대비 1.4% 감소했다.
3월 중국 교역총액은 7.4% 증가한 5,430억 달러로 집계됐는데, 3월 누계 기준 중국 교역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조 4,390억 달러로, 이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8,218억 달러, 수입은 7.1% 감소한 6,171억 달러이다.
중국은 대 아세안 수출 증가폭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선박, 노동집약형 제품 등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3월 증가율이 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국가별 수출 증가율은 미국 1~2월 △21.8% → 3월 △7.7%, EU 1~2월 △12.2% → 3월 3.4%, 아세안 1~2월 9% → 3월 35.4% 이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자동차 1~2월 65% → 3월 124%, 선박 1~2월 △25% → 3월 82%, 방직품 1~2월 △12% → 3월 39%, 가구/완구 1~2월 △16% → 3월 24%, 전자설비 1~2월 △4% → 3월 △16%, 기계전자제품 1~2월 △25% → 3월 △12% 로 조사됐다.
중국의 수입은 농산품, 에너지, 철광석 수입이 견조한 데 반해, 기계전자, 집적회로 수입이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며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품목별 수입 증가율은 농산품 1~2월 11.6% → 3월 16.3%, 대두 1~2월 28.3% → 3월 14.1%, 철광석 1~2월 △5.4% → 3월 9%, 석탄 1~2월 39.4% → 3월 127.6%, 기계전자제품 1~2월 △25.8% → 3월 △15.9%, 집적회로 1~2월 △30.5% → 3월 △20% 이다.
한편, 1~3월 중국의 對韓 수출은 388억 달러(+6%), 對韓 수입은 382억 달러(△28.2%)로 집계됐다.